김해맛집 진영 도원갈비 내돈내산 먹어 본 후기

진영에 고기집 검색을 해보다가 기대없이 방문했는데 반전이었던 도원갈비 입니다.
7시 정도에 갔는데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고깃집이 웨이팅 있기 힘들잖아요?

그냥 고기먹으러 왔는데 인기가 많은 곳이 었다니 얻어걸렸죠😄 그냥 근처에 다른 곳에 갈까 고민 했었는데 사장님이 커피값을 주시면서 따뜻하게 기다리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바로 옆 무인카페가 있거든요.

더욱더 다른 곳에 가기 힘들어졌었어요.😂
근데 근처에 마땅히 갈 고깃집도 없더라구요.
예상시간이 30분 정도 였는데 15분정도 뒤에 연락이 왔습니다.

갈비가 메인인거 같아 갈비 2인분 주문했습니다🙂
배가 많이 안 고파서 자제했습니다.
모자라면 1인분 추가하고 밥 시켜먹을 생각이었어요.
자세히 보니 삼겹살 빼고 다 파는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생고기류 먹어보고 싶습니다.

밖에 추워서였는지 불이 들어오자마자 진짜 따뜻했습니다. 보통 숯이 검은데 여기는 열이 골고루 받았는지 하얗더라구요. 별거아닌데 이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룸에 배정이 됬는데 아빠다리 해야하는 좌식이 아니라 발밑이 파져있어 다리도 안 저리고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갈비가 초벌해서 나오기 때문에 굽기 편했습니다.
양념갈비는 계속 신경써줘야하기 때문에 초벌로 나온게 신의 한 수 였습니다. 편합니다.
갈비라 계속 뒤집어 줘야해 두덩이만 우선 올렸습니다.

이거는 두덩이 올리고 남은 양인데 뼈도 있지만 250g이라서 그런지 양이 적지 않았어요.🙂

진짜 남자친구랑 먹고 반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역시 맛이 증명합니다. 두께도 두껍고 진짜 맛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갈비집 중에 제일 입니다.
집근처에 있었으면 단골집 했을거 같아요.

반찬도 다양하게 나옵니다. 이런 종류 저만 다른점느끼나요? 고깃집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반찬이랑은 달랐습니다.
정성이 더 느껴지는 종류인거 같습니다.

재래기 진짜 잘 만들었습니다. 상추파절임 이라고 해야하나요? ㅎㅎ 재래기는 사투리입니다.
양념레시피 알고 싶습니다! 고깃집마다 재래기 양념맛이 다른데 여기는 새콤달콤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제가 자극적인거 좋아합니다.

배가 엄청 고프지 않아서 2인분 먹고 해물된장찌개랑 밥시켰습니다.
고기도 맛있으니 된장찌개도 맛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차돌된장찌개는 느끼할거 같아서 해물된장찌개를 시켰는데 기억에 엄청 남는 맛은 아니였지만 평타인거 같습니다.

김해 진영 근처에서 고깃집 가신다면 도원갈비 추천드립니다!

*뒷편에 주차장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