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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카페 전포동 카페거리 given(기븐) 내돈내산 후기

차분히 2021. 12. 18. 22:31

마가린 상점 예약해놓고 너무 추워서 가까운 카페로 향했습니다. 하필 한파주의보에 부산 여행을 왔네요.
다행인거겠죠? 다른 곳은 더 추웠을 겁니다.

마가린 상점에서 1분도 안걸리는 곳인데 너무 추워 근처 보이는 카페 중에 제일 분위기있어 메뉴도 검색 안해보고 허겁지겁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왠걸 제가 좋아하는 팬케익 맛집이였습니다.
밥을 먹고 온거라 배가 불렀지만 맛은 봐야죠!

매장에는 긴테이블 4곳이랑 창문 쪽 테이블 있었습니다.
답답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의자가 붙어 있기때문에 조용하진 않습니다.

안심번호 와이파이 화장실까지 안내해났습니다.
화장실도 직접 안내해줍니다. 진짜 추웠는데 친절하세요!

나이프들고 먹을라고 하는데 사진찍어야대 하면서 급히 내려놓고 찍었습니다. 집에서 팬케익 만들면 평평해서 아쉬웠는데 역시 전문으로 하시니 통통하게 나왔습니다.
바나나도 크게 사이드로 주셔서 좋아요!

저는 추워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먹고 남자친구는 따뜻한 차를 마시고 싶다길래 석류레몬에티 주문 했습니다.
오묘해서 중독성이 강하대요.
항상 추워서 들어가기 전에는 따뜻한거 먹어야지 하면서 들어가면 아이스를 시키는 심리. 희한합니다.

이 카페에서 젤 유명한 푸 팬케익입니다.
저도 먹어 보고싶었지만 참았어요. 너무 귀엽네요
팬케익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시면 좋아하실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