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왔으면 찜닭은 필수 아닙니까?😀
찜닭을 먹을려고 근처 모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안동 시내쪽에는 괜찬은 숙소가 잘 없습니다.
하지만 술을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10분~15분 거리에 예약을 했습니다. 추워죽겠는데 아쉬운 위치입니다.
대부분 골목에 있는 찜닭집들이 배달의 민족에 뜨길래 숙소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찜닭골목 언제 가보겠냐며 나섰습니다. 타지사람 티내기 입니다.
저는 건물에 쭉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고 양 옆으로 쭉 줄지어져 있습니다.
검색해본 찜닭가게들이 다 거기 위치해 있고 체인점도 많습니다. 저희는 걷다가 안에 사람들이 좀 있는 곳에 가자해서 들어온 곳이 밀레니엄찜닭 입니다.
사람들이 배달을 시켜먹는건지 시간이 7~8시 쯤이여서 별로 없는건지 잘 없더라구요. 다 거기서 거기겠거니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안동찜닭 파는 곳은 소 사이즈가 3만원이 다 넘습니다.
보통 일반찜닭 파는 체인점 찜닭들은 비싸도 2만원대 인데 안동찜닭은 다르긴 다르나 봅니다.

양이 어마어마한 느낌 입니다. 당면도 밑에 있는데 엄청 많습니다. 보통 일반 찜닭보다는 양이 많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래서 비싼건지 푸짐했습니다.
2명이서 먹었는데 3,4명이 먹기 괜찮은 양입니다.
그리고 안동찜닭은 국물이 흥건 합니다. 소스가 아니라 국물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쪼림닭도 팔던데 궁금하네요. 베이스는 단맛입니다.
달아서 계속 먹으면 질리는 느낌이긴 한데 첫맛은 맛있습니다. 맵기는 보통으로 했는데 매운맛 하면 더 감칠맛이 있을거 같습니다. 제 입맛에는 단맛이 워낙 강한지라 더 매콤 한걸 먹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한게 시장이다보니 안에 주방이 있는게 아니라 밖에 가판대에 주방이 마련되어 있어 밖에서 요리해서 들고 오시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안동에 오면 안동소주를 먹어 봐야죠.
일품이라고 안동소주하면 유명합니다.
저는 정종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향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보통 다른 지역에선 30도 이상만 판매하는 것만 봤는데 17도도 있더라구요.
바로 주문 했습니다. 다음에는 21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안동에 오면 안동찜닭은 꼭 먹어봐야한다라는 분들 추천드립니다. 색다른 찜닭 스타일 먹어 볼 수 있습니다.
찜닭 골목에 위치한 모든 안동찜닭 맛은 비슷할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굳이 안 가도 배달로 먹을 수 있다는 점 체인점이 많다는 점 힘들게 갈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근처 가까운 곳에 드세요~
가신다면 현지 찜닭골목 시장이라는 분위기에 취해 드셔볼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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